오전 5시 10분 ... 여름이라 해가 일찍 뜹니다.
일어나자 마자 일출을 보러 호미곶 광장으로 갑니다.
상생의손 너머로 멀리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구름이 잔뜩 끼었네요 -_-
혹시 오메가를 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는 저멀리 사라지고 ...
그저 일출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
해는 잠깐만 얼굴을 비치고는 이내 구름속으로 사라져 버리네요.
해가 구름속으로 사라져 버리니 조금 허망하더군요.
그래서 호미곶 광장을 조금 둘러 보았답니다.
상생의손은 두개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바닷가에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있답니다.
관광객들은 모두 일출을 보러 바닷가쪽에 가 있어서 내륙의 광장은 아주 조용하네요.
호미곶광장 기념사진 ^.^
광장 한편으로는 연오랑세오녀의 설화를 바탕으로한 조각품이 있습니다.
>> 네이버에서 연오랑세오녀 설화 보기 <<광장을 둘러보고 있으니 해가 구름사이로 잠깐 얼굴을 비춰주네요 ^.^
상생의손 엄지와 검지사이로 해를 넣어 찍고 싶었는데 ... 그리 안되네요.
계절에 따라 해가 뜨는 위치가 다른가 봅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아침을 간단히 먹고 짐을 싸고 도현이랑 같이 나왔답니다.
상생의손 뒤로 보이는 광장입니다.
멀리 풍력발전기 하나가 혼자 쌩뚱맞게 돌아가고 있지요.
참고로 호미곶광장 근처에는 펜션이나 모텔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없는듯...)
그래서 민박을 했는데 ... 아침에 민박집 공동취사장의 가스가 안 나오더라구요 -_-;;;
가스렌지라도 가지고 갔었다면 좋았을텐데 ... 깜빡하고 안 가져오는 바람에
아침부터 부탄가스 사러 돌아다니고 ... 음 ...
민박집이 대개 공동취사임을 생각하시면 여행시 휴대용 가스렌지는 반드시 챙기시길 ...
2004년 1월 1일 '한민족 해맞이 축전' 때 관광객 2만명분의 떡꾹을 직접 끓였다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가마솥입니다.
호미곶 광장 상생의손
두 상생의손 사이에 보이는 고기 조형물은 꽈메기 입니다.
포항이 꽈메기가 유명하다 하네요.
상생의손 앞에서 기념사진 ^.^
상생의손 앞에 있는 일출불씨 입니다.
좌로부터 변산반도, 호미곶, 그리고 독도와 남태평양 피지섬에서
2000년 1월 1일에 햇빛으로 채화한 밀레니엄 불씨 입니다.
도현이 ^.^
바닷가 상생의손 입니다.
해는 완전히 떳고 (구름에 완전이 가렸습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떠났네요.
이제 호미곶 광장을 떠날 시간이 된것 같네요.
호미곶 광장 바로 옆으로 호미곶 등대가 있습니다.
등대 있는곳에 등대박물관도 있구요 ...
저희는 박물관은 그냥 패스했답니다.
도현이도 별로 관심없어하고 ,,, 우도에서도 등대 박물관을 보았구 ...
아쉬운 호미곶 일출을 뒤로하고 대게로 유명한 영덕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