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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R7] 리뷰 4. 매크로의 세계에 빠져보자
Review |
2007/11/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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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접사사진을 찍어보자.
그동안 발표된 리코의 디지탈 카메라의 공통점 중 하나가 바로 뛰어난 접사능력이다.
'리코 R7' 역시 이러한 특징을 이어받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접사능력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1cm 초접사의 경우 사실상 렌즈를 피사체에 붙이고 찍는것과 다름없을 정도로 가까이에서도 촛점을 잡아주어 완벽한 접사능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먼저 흔히 예제로 사용되는 지폐접사를 통해 '리코 R7'의 매크로 능력을 알아 보자.
접사의 경우 매우 작은 영역을 사진에 크게 담기 때문에 카메라가 조금만 흔들려도 사진상에 블러(Blur)가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리코 R7'의 손떨림 방지 기능은 이러한 블러가 생기는걸 어느정도는 막아주지만 매크로 사진의 특성상 완벽하게 블러를 차단시킬 수 없으므로 많은 경우에 삼각대 사용이 필수라고 생각되어 진다. (대부분의 경우 노이즈 없는 사진을 위해 낮은 ISO로 사진을 찍으므로 셔터속도가 느린 경우가 많다.)
또한 셔터를 누르는 순간 발생하는 움직임에 의한 블러를 방지하기 위해 셀프타이머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리코 R7'은 2초 셀프타이머 기능이 있어 쉽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리코 R7'의 접사 특징중 하나는 25cm 망원접사이다. 이는 7.1배 줌을 최대로 한 상태에서도 피사체와의 거리가 25cm만 떨어지게 되면 AF가 가능하고 접사 사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렌즈를 가까이 할 수 없는 피사체의 접사에 유용한데 예를들면 살아있는 동물이라든지 벌, 나비등 가까이에서 찍을수 없는 곤충등의 접사에 유용하다.
또한 가까이 찍기 어려운 뜨거운 음식 사진등을 찍을때도 망원접사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듯 하다.
'리코 R7'은 특징적으로 세가지 모드의 접사가 가능한데,
이는 각각 1cm 초근접접사, 25cm 망원접사 그리고 줌매크로를 이용한 접사가 있다.
1cm 초근접접사와 25cm 망원접사는 일반적인 촬영상태에서 접사모드로 바꾸어 촬영하는 방법임에 반하여 '줌매크로'는 장면모드에서 선택하여 촬영하게 된다.
줌매크로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상단의 모드 선택 스위치를 장면모드(SCENE)로 바꾼후 네비게이션키의 모드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모드선택화면에서 왼쪽아래의 줌매크로 아이콘을 선택하면 줌매크로 모드가 설정된다.
줌매크로는 '1cm초근접접사 + 줌' 이라 할수 있는데, 여기서 줌은 약 50mm 정도에 고정이 되며 줌레버로 줌을 조작할 수는 없다. 이 줌매크로 모드는 사진을 1cm초접사함과 동시에 가장 가까이(확대하여) 찍을수 있는 모드라 할 수 있으며 '리코 R7'의 접사기능을 최대로 뽑아낸 모드라 할 수 있겠다.
줌매크로 모드는 '리코 R7'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접사모드중 가장 자세한 사진을 얻을수 있는 최고수준의 접사모드이긴 하지만 촬영중 줌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과 일반적인 접사도중에 줌매크로를 사용하기 위해 장면모드로 바꾸어야 촬영해야 한다는 점은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긴다.
2. AF 촛점이동
'리코 R7' 접사의 뛰어난 기능중 하나인 'AF 촛점이동'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의 접사가 고정된 사물에 대해 삼각대등을 사용하여 이루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운데가 아닌 측면에 촛점을 맞추어야 할 경우 삼각대를 이동하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이미 만들어 놓은 사진의 구도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경우 'AF 촛점이동' 기능을 사용한다면 카메라를 이동시키지 않은 상태로 화면의 특정부분으로 촛점을 이동하여 촬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코 R7'에서 이 기능은 접사모드에서만 활성화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먼저 접사모드로 바꾼후 'ADJ' 버튼을 누르면 'AF 촛점이동' 메뉴가 다섯번째 아이콘으로 나타나게 된다.
'AF 촛점이동'을 선택하면 네방향 화살표가 화면에 나타나는데, 이 화살표의 중앙부분이 AF영역이 된다. 이 상태에서 네비게이션 키를 이용하여 상하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원하는 위치에 AF영역을 위치시킨후 셔터를 눌러 촬영하면 된다.
실제 사용 모습을 동영상으로 살펴보자.
* AF 촛점이동 사용 샘플 동영상 *
※ 동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다운로드] 하세요
3. 매크로의 세계에 빠져보자
매크로(접사)의 세계는 일상적으로 눈에 보이는 세계와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그저 그렇게 보이던 사물들도 아주 가까이 들여다보면 또 다른 모습을 보일때가 많으며 특히 곤충이라든지, 나무, 꽃등 자연의 매크로 세계는 경이로움으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리코 R7'이 현미경은 아니기에 나무잎의 엽록소를 본다거나 하는건 불가능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것은 아주 작은것이라도 아주 자세히 볼 수 있을 만큼 매우 뛰어난 접사성능을 갖추었으며 이는 일반 휴대 디지탈 카메라중에서는 최고수준의 접사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할 수 있겠다.
# 이점은 아쉽다
1. 접사모드에서만 가능한 'AF 촛점이동'
접사시 'AF 촛점이동'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AF 촛점을 이동시킬 수 있으므로 매우 편리하다.
이러한 편리한 기능이 접사모드뿐 아니라 일반적인 사진 촬영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접사모드에서도 일반적인 사진촬영이 가능하므로 사용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접사모드에서는 28mm 최대광각을 사용할 수 없고 사진을 찍을때 매번 접사모드로 바꾸어야 하는것도 불편한 일이기에 일반적인 촬영상태에서도 한번에 'AF 촛점이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된다면 더욱 편리할 듯 하다.
또한 촛점이동시 네비게이션키가 아닌 ADJ버튼(스틱)으로 촛점을 이동시킬수 있다면 더욱 빠른 조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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